원 후보는 오늘(1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후보 측을 향해 "당원들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라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의 행보에 대해선 "자기를 키워준 윤석열 대통령까지 정면으로 등 돌리며 혼자 급하게 독주한다"며 "그럴 이유가 무엇이냐"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의 장갑차가 폭주하고 우리를 파멸시키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그 속에서 초보운전자가 스포츠카를 혼자 몰 수 없다"며 한 후보를 초보운전자에 빗댔습니다.
이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그것을 우리가 공포스러워하는, 초보운전의 공한증"이라 덧붙였습니다.
어제(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측이 자신을 향한 상대 후보들의 집중 공세를 '공한증'이라 표현했습니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팀만 만나면 이기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현상으로, 한동훈 후보를 두려워한다는 주장을 은유해 표현한 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