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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당원 표심 공략…한동훈·원희룡, 인천 찾아 지지 호소
2024-07-04 12:4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4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국민의힘 내부 이야기해볼까요.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 경쟁 소식입니다. 당권 주자들이 전국을 돌면서 당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자체장에게는 냉대를 받았던 한동훈 후보. 오늘 유정복 인천 시장을 만났습니다. 유정복 시장을 만나서 한동훈 후보가 맞이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이 말에 많은 의미가 포함이 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다시피 홍준표 대구시장 만남 거절했고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거절했고. 그래서 추후에 또 다른 지자체장들이 어떤 사람들이 거절을 할까 굉장히 우려가 되기도 했었는데. 그래서일까요, 그 의미가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그렇습니다. 맞이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하는 말을 들으면서 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06년 대전은요? 가 연상이 됐습니다. 짧은 한 문장으로 함축적으로 그 의미를 모두 전달하는 그런 어떤 정치적 언어의 기술을 발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 저 말 자체에는 한동훈 후보와의 면담을 거절했던 홍준표 대구시장이라든가 면담이 불발됐던 이철우 경북지사에 대한 어떤 원망이나 비판, 비난은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 자리에서 저런 말 하면 이것을 보시는 국민들께서는 홍 시장이나 이철우 지사는 안 만나줬지, 하는 부분을 연상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유정복 시장이 지금 우리 당이 발전적 변화를 희망을 주게 되기를 기대한다, 하면서 굉장히 따뜻한 말씀 해 주셨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이제 수도권 광역 단체장으로서 훨씬 더 민심의 풍향과 세기를 민감하게 느끼는 그런 면모가 드러난단 말입니다. 이것이 이제 홍 시장과 이철우 지사가 면담을 하지 않은 것과 굉장히 대비되는 부분이라서 저 상황에서 한 마디로 한동훈 후보가 자신의 입장을 표현한 것이 상당해 세련됐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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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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