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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단체, ‘부적절 발언 논란’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사퇴 촉구
2024-09-30 18:19 사회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창원상의 1층에서 열린 '프레스룸'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 : 뉴시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한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성희롱 발언이라며 최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디. 주류기업 무학의 회장인 최 회장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여성단체 33개로 구성된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 2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동석했던 많은 사람들이 특히 여성들이 느꼈을 불쾌함과 분노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최 회장의 발언은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최 회장은 창원상공회의소 출입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석류맛 탄산소주를 두고 부적절한 비유를 해 성희롱 논란을 겪었습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또 "최 회장이 공적인 자리에서 한 성희롱 발언은 본인의 공적 책무의 무게감과 영향력을 망각한 발언"이라며 "경남의 소상공인 경제 성장을 넘어 성평등한 기업문화, 노동문화를 이끌어가는 조직의 책무를 가진 수장으로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는 최 회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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