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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메뉴판도 우리말로…유인촌 장관 “국민 일상 언어문화 개선”
2024-09-30 15:06 문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4 한글주간(10.4~10)'을 맞아 우리 일상 속 언어문화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다음 달 4~10일 '2024 한글주간'을 맞아 우리 일상 속 언어문화 개선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외국어·외래어 남용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높일 10대 실천과제를 시행합니다.

실천과제는 ▲ 아름다운 우리말 일상 환경 구축 ▲ 언론·방송 보도 용어 개선 ▲ 온라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 추진 ▲ 청소년 국어능력 제고 ▲ 공공기관의 쉽고 바른 우리말 사용 등 5대 분야에서 구성했습니다.

먼저 외래어와 애칭으로 인식이 어려워지는 아파트 이름, 영어·일본어·프랑스어 등으로 표기돼 알아보기 힘든 음식점 메뉴판부터 개선에 나섭니다.

이에 따라 우리말 아파트 이름을 생각해 보는 '우리집 뭐라고 부를까' 공모전을 10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합니다. 또 가맹점 업체 버거킹과 협업해 10월 7~9일 전국 버거킹 매장에서 400여 곳에서 메뉴명을 우리말로 바꾼 전자메뉴판을 사용합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10대 실천과제를 추진하면서 우리 생활 속 많은 분야에서 놓치고 있는 우리 말과 글의 바른 사용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언어문화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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