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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전과도 아니고…” 이재명이 법원서 밝힌 ‘전화한 이유’
2024-09-30 17:15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위증교사 혐의에 단초가 된 것이 바로 과거 검사 사칭 사건인데, 이현종 위원님. 당시 대법원 판단은 당시 이재명 변호사가 아니라 최 PD 손을 들어준 셈이었는데, 오늘도 이재명 대표는 무엇이라고 했냐면 “판결이 진리를 쓴 성경도 아닌데 억울하다는 말도 하면 안 되나.”라고 항변했어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대표도 본인이 법조인일 텐데, 아마 대법원까지 심리가 진행되면서 사실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증명이 되었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것들이 다 증명이 되어서 대법원까지 판단이 난 것인데요. 당시 상황을 보면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성남시에 있는 각종 비리들을 맡는데, 특히 그때 분당 파크뷰 비리가 꽤 문제가 되었습니다. 김병량 전 시장이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여러 가지 일이 있었고, 시행사에 있는 홍 모 회장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래서 당시에 <추적 60분>에서 최 PD가 취재를 하려고 하니까 연락이 안 되는 것이에요. 김병량 시장과 연락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와 사무실에서 만나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니, 그렇다면 검사를 한번 사칭해서 전화를 해 보자. 특히 수원지검이 관할 지검이니까, 수원지검에 사투리를 쓰는 검사가 있다. 조금 전에 최 PD 보시면 사투리를 조금 쓰지 않습니까? 서 검사라고 있는데, 그 사람처럼 본인이 이야기를 하면 된다.

그러면서 무엇을 물었느냐면, 콜백을 해 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검사에게 전화가 왔으니까 김 전 시장이 전화를 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그때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종이에다가 ‘은갈치’라고 씁니다. 은갈치가 무엇이냐면, 당시 시행사 대표가 시장한테 은갈치를 보냈어요. 그리고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 번 쳤습니다. 그것을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직접 써 보이면서, ‘은갈치’라고 쓰면서 PD가 그것을 물으니까 “은갈치는 받았고 골프도 한 번 쳤다.”라는 이야기를 해요. 그것을 전부 녹취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을 해서 그것을 공개하고, <추적 60분>에도 공개가 되어요. 그러한 정황들이 있었는데, 문제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시민의 인권변호사로서 한 건을 한 것이죠. <추적 60분>도 나름대로 한 건을 했고. 그 과정의 진술들을 아까 최 PD가 이야기한 것처럼, 그러한 구체적인 개입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법원도 검사 사칭에 이재명 대표가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서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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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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