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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너무하네’…당내서도 진흙탕 싸움 우려
2024-07-02 12: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원희룡 후보의 러닝메이트 격으로 최고 위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이 있죠. 바로 인요한 의원입니다. 오늘 저희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했었는데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이런 평가를 내놨습니다. 당권 주자들끼리의 한동훈 후보를 향한 공격 이것뿐만이 아니죠. 홍준표 대구시장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 역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쓴 소리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연일 쓴 소리를 쏟아내는 것은 여러분도 아실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면서 갑자기 이준석 대표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칭찬을 해요. 그리고 서로 띄워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지금 이렇게 하는 건가요?

[정혁진 변호사]
글쎄요. 저는 납득이 안 되는 것이 언제부터 저렇게 두 분이 친한 사이였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지금은 친해진 것 같고요. 왜 친해졌느냐, 지금은 서로 필요한 상황이다. 홍준표 시장은 이준석 의원이 필요하고 이준석 의원도 홍준표 시장이 필요하고. 어쨌든 그런 것 아닌가. 왜 그런가 하면 두 사람 다 지금 여당의 보수의 주류는 아니잖아요. 왜냐하면 지지율은 한동훈 후보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고 볼 수 있고 심지어 이준석 의원은 여당 의원입니까? 아닙니다. 야당 의원 아니겠습니까. 여당 뛰쳐나가 해가지고 개혁신당 해가지고 지금 야당 의원이니까. 그런데 이준석 의원은 그래도 미련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고요.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후보를 협공하는 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띄워주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들고요. 저 두 사람 사이에 저러한 훈훈한 분위기가 얼마나 더 지속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동의 적이 생기면 동지가 된다. 이런 논리가 되겠군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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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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