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국회의원,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면식도 없는 10대 소녀를, 맨발로 도망치고, 인근 호프집에 들어가서 결혼할 여자친구와 싸웠다고 주장했고, 추가 음주 사실까지. 그런데 조금 전에 경찰로부터 발표 하나가 나왔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 얼굴, 나이가 공개된 것입니다. 30살 박대성입니다. 좌측‧정면‧우측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안진용 기자님, 경찰의 판단은 신상이 공개되어야 마땅하다고 본 것 같아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맞습니다.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서는 7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개위원회를 거치게 되는데, 이것에서는 몇 가지 사안을 따져 봅니다. 내용을 보면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 권리, 공공의 이익 등 요건을 충족했을 때 피의자의 신상을 이렇게 공개하는데, 이번 박대성 같은 경우는 이 내용을 모두 충족할 만큼 굉장히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이죠. 그래서 공개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해서, 과반 이상이 찬성을 해서 결국 30세 박대성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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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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