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사고로 사상자 13명이 발생한 서울 시청역 앞 교차로. 사진=채널A
차량을 운전한 70대 남성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9시 28분쯤 서울 시청역 교차로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시민 10여 명을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상자는 모두 13명으로, 이 중 사망자 7명, 심정지 환자 2명,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입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사고 직후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수습을 위해 세종대로 광화문역 인근부터 시청역 인근 사고현장까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