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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재’ 아리셀 대표 공식 사과…“책임감 갖고 지원”
2024-06-25 14:54 사회

31명 사상자를 낸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모회사인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가 오늘(25일)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오늘 오후 사고 현장을 찾아 "회사에서 큰 책임감을 갖고 유가족에 모든 방법을 통해 필요한 상황을 지원하겠다"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망자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관계당국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된 지난 22일 화재에 대해서는 "2동 1층 불량 셀을 인지해 별도 분리 조치 했는데, 그 불량 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안다"며 "화재 직후 실시간 보고를 받고 현장 교육 작업자가 자체 진화했다. 이후 작업에 문제 없다고 판단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표는 화재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쉬쉬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런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기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 교육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고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 고용 부분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는 "추후 답변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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