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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쉬인’ 판매 어린이 장신구서 중금속 278배 검출
2024-05-23 12:42 사회

 중금속이 검출된 어린이용 시계(출처 : 서울시)

중국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278배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쉬인 등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하고 있는 어린이용 장신구 총 7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를 오늘(23일) 공개했습니다.

검사 대상은 어린이용 목걸이, 시계, 헤어핀 등으로 이중 장신구 2종에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태엽을 감는 꼭지인 용두 부위에서 기준치의 278배가 넘는 납이 확인됐습니다.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는 크로뮴이 3.43배, 니켈이 4.4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목걸이에서도 기준치가 넘는 납 성분이 나왔습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크로뮴은 강한 독성을 갖고 있어 피부염, 호흡기 독성 등을, 니켈은 가려움, 발진을 유발하고 오래 노출되면 호흡기 독성을 유발합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에는 식품용기, 위생용품 등까지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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