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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채연, 우승 하고도 “연습만큼 못해 아쉬워”
2024-10-05 13:17 스포츠

 2024 상하이 트로피 피겨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채연 [사진 = 올댓스포츠]

한국 피겨 여자싱글 김채연(수리고)이 '2024 상하이 트로피'에서 개인 최고점으로 우승했습니다.

김채연은 어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39점에 예술점수(PCS) 67.63점을 합쳐 144.02점을 받았습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72점을 받았던 김채연은 총점 214.74점을 기록, 2위인 브래디 터넬(미국·196.61점)을 18.13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입니다.

프리스케이팅의 7개 점프 과제를 모두 수행점수(GOE)를 받으며 감점 없는 '클린 연기'를 펼쳤습니다.

김채연은 소속사를 통해 "시즌 첫 대회라 다소 긴장해 연습만큼 보여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금메달을 따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출발하게 되어 뜻깊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다음주 아시안게임 선발전, 그 다음 주에는 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어 오늘 느낀 보완점들을 개선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채연은 다음 달 예정된 2024-2025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됐습니다.

김채연은 내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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