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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못 따라가는 소득…가계 실질소득 7년 만에 최저
2024-05-23 13:37 경제

 지난 17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속되는 고물가 여파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근로소득(실질소득)이 1분기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512만2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영향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1.6% 감소했습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17년 2.5% 감소한 이후 7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소비지출은 1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보합세(0%)를 보였습니다.

상품, 서비스 가격이 오른 탓에 가계의 소비 지출이 늘어나긴 했지만 소비 자체가 증가한 것은 아니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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