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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담장 직격 2루타…6경기 연속 안타
2024-05-09 20:01 스포츠

[앵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담장을 그대로 강타하는 시원한 2루타를 쳤습니다.

여섯 경기 연속 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는데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가 2회초 1사 1·2루 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투볼, 원스트라이크, 3구까지 침착하게 공을 지켜보며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더니, 4구째 램버트의 몸쪽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겨쳤습니다.

총알처럼 날아간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직접 강타했습니다.

이정후가 2루에 안착하는 사이 2루주자가 홈인해 타점 하나를 기록했습니다. 

타구속도 시속 168.3km, 비거리 112m의 대형 타구였습니다.

[현지 중계]
"이정후가 정말 잘 쳤어요. 완전히 레이저 같은 타구였어요."

이정후가 장타를 친 건 지난 달 21일 애리조나전 이후 16경기 만에 처음입니다. 

당시 홈런과 2루타를 하나씩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한 점 올렸습니다.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이달 들어 지난 2일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안타를 쳐낸 이정후는 오늘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를 비롯해 타선 폭발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8-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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