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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동훈, 정치인으로 자리매김”
2024-05-09 18:58 정치

[앵커]
윤 대통령이 오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총선 전후로 갈등을 빚어온 뒤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인데요. 

조국, 이준석 대표를 만나겠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년 지기 후배 검사가 아닌 정치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
"이제 정치인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잘 걸어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선 전 참모를 통해 한 전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을 두고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
"(이관섭 당시) 비서실장, 또 원내대표, 한동훈 위원장 이렇게 아마 점심 먹는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문제는 풀었고요."

총선 이후 한 전 위원장과의 오찬 불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윤 대통령의 '비대위 인사' 오찬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
"언제든지 만날 것이고요. 아마 선거 이후에 본인도 많이 지치고, 또 재충전이 필요한 것 같아서 부담을 안 주고 기다리는 것이 맞지 않나…"

대통령은 야당과의 협치에 대해선 한술 밥에 배부를 수 없다며 "끈기와 진정성, 신뢰와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2년 기자회견]
"제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났다고 그래서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확 바뀌고 협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절대 이 협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 이런 것들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정치인도 선을 긋지 않고 늘 열어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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