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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분 난폭운전…바퀴에 실탄 쏴 검거
2024-04-28 19:28 사회

[앵커]
난폭운전으로 단속에 걸리자 무려 90km를 도주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위험한 추격전은 차량에 실탄을 쏘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은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려가더니 경찰을 보고 잠시 멈춰섭니다.

경찰이 다가가자 차량은 보란듯이 방향을 틀어 속도를 내며 도주합니다.

오늘 오전 9시 18분쯤 광주시 북구에서 난폭운전을 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추격하며 정차명령을 했지만 이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광주에서 전북 김제까지 50여분 동안 난폭운전을 했습니다.

결국 경찰이 차량 바퀴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쏘았고, 이중 한 발이 적중하고 나서야 도주극은 종료됐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시꺼먼 연기가 창문을 통해 쉴새 없이 새어 나옵니다. 

벽과 천장은 까맣게 그을렸고, 주방용품과 가구 등은 형체를 알아볼 수 정도로 모두 타버렸습니다.

어제 저녁 8시 1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집에 거주하던 60대 남성은 대피했고, 윗집 남성 1명은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60대 남성은 "음식을 조리하다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관돼 있던 파티용품들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경남 함양군에서는 1톤짜리 트럭 한 대가 1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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