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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하이브, 감사 놓고 신경전 팽팽…해임안 31일 확정
2024-05-10 11:30 사회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모회사 하이브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모회사 하이브의 감사에 반발하며 고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0일 민 대표의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어도어 구성원이 오늘 새벽까지 하이브측의 불법적인 감사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종 측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인력이 어도어 여자 직원의 집까지 따라가 노트북과 개인 핸드폰을 요구했습니다.

세종은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는 매우 심각한 수준의 협박을 했다"면서 "업무방해, 강요에 대한 고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측은 이에 대해 "당사 감사팀에서 9일 저녁 진행한 어도어 모 팀장에 대한 감사는 피감사인의 동의하에 모든 절차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적법하게 진행됐다"며 민희진 대표 측이 주장한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또 "해당 팀장은 민 대표의 승인 하에 수년간 수억 원 대의 금품을 수취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한편 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이날 이사회는 어도어 모회사 하이브가 요청한 민희진 대표 해임안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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