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소생사 고용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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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날 좀 내버려 둬

사람들로 북적이는 오후 6시의 도심. 조용희가 핸드폰 화면을 확인하더니 온몸을 부들부들 떤다. 용희뿐만 아니라 거리의 사람들 다수가 핸드폰을 든 채 집단 수전증을 일으킨다. 무슨증세인지 묻는 준생에게 고용은 ‘퇴근 후 카톡 업무지시 알레르기’ 반응으로 경련 증상이 초래된 것이라고 알려준다. 실제로 수전증이 난 사람들의 카톡을 보니 상사들의 업무지시 메시지가 빼곡하다. 고용은 준생에게 고용노동부정책 바이블 워라밸 페이지를 읽어보라고 지시한다. 준생이 그 페이지를 읽자 사람들의 경련이 멈춘다. 한편 잦은 야근으로 괴로워하던 워킹맘 지영에게는 유연근무제, 시간선택제 등의 정보를 주며 그녀에게 용기를 준다. 오늘도 명쾌하게 희망을 소생시킨 고용과 준생. 대한민국 근로자와 사업주의 희망이 100%를 기대하며 기분 좋게 퇴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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