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특별기획] ‘제3의 국력’ 슈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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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제3의 국력③]구형 스마트폰에서 PC 백 만대 성능

슈퍼컴퓨터 기획시리즈, 마지막 순서입니다. 

198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슈퍼컴퓨터는 지금보면 구형 스마트폰 수준의 성능이었는데요. 

도입 30주이 되는 내년에는 일반 컴퓨터 백만 대급의 슈퍼컴퓨터 시대가 열립니다. 

구가인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슈퍼컴퓨터 주관 기관인 키스티 본관 건물은 생김새가 독특합니다. 1988년 도입된 슈퍼컴퓨터 1호기를 그대로 옮긴 겁니다. 1호기는 당시엔 대단했지만, 성능은 현재 삼성의 갤럭시 S6 수준이었습니다. 

1993년 2호기와 2001년 3호기를 거쳐 현재 4호기를 10년째 운행하고 있습니다. 

4호기는 올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중력파’ 발견에 일조하는 등 기초과학에 활용됐고, 공기청정기 공기 흐름 시뮬레이션부터 비행 효율성을 높인 드론 날개 디자인과 파력발전기의 효율을 높이는 부유체 디자인까지 산업 경쟁력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성용준 / 인진 대표] 
슈퍼컴퓨터 도움 받으면 개발 기간이 1/5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러나 4호기는 세계 500위권에서 밀린 지 오래. 더이상 슈퍼컴퓨터가 아닙니다. 

키스티는 내년부터 슈퍼컴퓨터 5호기를 가동할 예정인데, 보시는 것처럼 현재 5호기 테스트가 진행중입니다. 

5호기의 성능은 세계 10위권에 해당합니다. 일반 PC 백만대 수준의 능력입니다. 

키스티는 5호기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차 개발에 엔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광진] 
"가장 큰 차이점은 데이터 처리 성능이 보강됐다는 겁니다. 기계학습과 같은 최근 대두되는 분야는 데이터 성능을 많이 필요한 분야가 많습니다. " 

30년 간의 운영 경력에 비해 슈퍼컴퓨터 제작 능력은 아직 걸음마 수준. 

정부는 10년간 1000억 원을 투입해 슈퍼컴퓨터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뉴스 구가인입니다. 

comedy9@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박연수 김한익(제주) 
그래픽: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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