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g 초미숙아 1% 생존…사랑이의 기적같은 퇴원
사회2018-07-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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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여섯달 만에 태어난 사랑이는 어른 손바닥보다도 작은 초미숙아였는데요.

1%라는 생존확률을 뚫고 건강하게 자라 오늘 퇴원했습니다.

유주은 기자가 사랑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잘 이겨내고 있어. 알았지? 엄마 아빠가 많이 기도할게. 사랑한다.

키 21.5cm. 몸무게 302그람.

신생아들의 평균 몸무게 3.3kg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넉달 빨리 태어난 사랑이는 출생 직후 심장이 잘 뛰지 않아 걱정이었습니다.

가는 팔뚝에 주사바늘을 꽂을 수 없어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줬습니다.

[정의석 / 서울아산병원 신생아학과 교수]
"국내에 존재하는 가장 작은, 최소와 같은 모든 장비를 이용해서 아기를 생존시키도록 노력을 했고."

생사의 고비도 여러차례, 사랑이의 지난 169일은 순간 순간이 기적이었습니다.

초미숙아 생존확률 1%, 사랑이는 오늘 3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이충구 / 사랑이 아빠]
"희망을 주고 그런 사랑을 이름처럼 다른 아이들에게도 잘 널리 나눠주는 그런 아이가 되었으면 정말 부모로서 좋겠습니다."

한 해 태어나는 1.5kg 미만 초미숙아는 3천여 명.

사랑이의 기적이 초미숙아들과 부모에게 희망을 선물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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