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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15시간 조사 뒤 귀가
2024-05-05 08:27 사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사진=뉴시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피의자 조사가 약 15시간 만에 끝났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김 사령관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어제(4일) 오전 10시부터 14시간 40분가량 진행했습니다.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은 김 사령관은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오늘(5일) 오전 0시 25분쯤 공수처에서 나왔습니다.

김 사령관은 취재진 질의에 답변 없이 공수처를 빠져나갔습니다.

공수처는 김 사령관에게 'VIP 격노' 발언의 출처와 진위, 대통령실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수사 외압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7월 채상병 순직 이후 해병대 수사단이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하려는 과정에 개입해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수사단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넘기겠다고 보고했지만, 김 사령관이 이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의혹입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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