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명동·강남 광역버스 노선 조정…“출퇴근 정체 해소”
2024-05-02 14:11 사회

 (출처: 뉴시스)

서울시가 명동·강남 일대의 혼잡도를 해소하기 위해 33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을 조정한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 인천시로 구성된 수도권 광역버스 협의체를 통해 광역버스 노선 조정안을 논의했습니다.

그간 광역버스 노선이 명동과 강남으로 집중되면서 출퇴근 시간 등에는 버스가 일렬로 정체되는 열차현상이 생기는 등 도심 혼잡이 심각했습니다.

이에 명동에선 2개 노선(9003번성남, 9300번성남)의 회차경로를 기존 남산 1호 터널에서 정체가 덜한 남산 남단의 소월길로 조정합니다.

또 남대문세무서 정류장에 정차하던 노선 중 11개 노선을 바로 옆 가로변에 신설되는 명동성당 정류장으로 전환해 정류장 부하를 완화합니다.

11개 노선은 4108번, M4108번, M4130번, M4137번, 4101번, 5000A번, 5000B번, 5005번, 5005(예약)번, P9110(퇴근)번, P9211(퇴근)번 등입니다.

강남에선 신사~양재 구간을 운행하는 5개 노선(560번, 5001번, 5001-1번, 5002B번, 5003번)을 오후 시간대 역방향으로 전환해 경부고속도로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15개 노선 일부구간에선 현행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아닌 가로변차로를 운행합니다.

9개 노선(3100번포천, 9500번, 9501번, 9802번, M7412번, 9700번, 6427번, M6427번, G7426번)은 2호선강남역(중) 정류장부터 가로변으로 전환하고, 6개 노선(M4403번, 4403번, 1551번, 1551B번, 8501번, 8502번)은 신분당선강남역(중) 대신 래미안아파트·파이낸셜뉴스 정류장 등 가로변에 정차합니다.

서울시는 노선조정을 통해 퇴근 러시아워에 명동과 강남 혼잡 정류장을 통과하는 버스 통행량은 각각 26%, 27% 감소하고 시간은 각 8분(서울역~순천향대병원), 12분(신사~뱅뱅사거리)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